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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수성심병원을 기억하다

  • 기자명 최설민 (musul@naver.com)
  • 조회수 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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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둔덕동 ()여수성심병원의 아침 풍경입니다.

텅 빈 건물 주변으로 영산홍이 예쁘게 피어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수 성심병원은 1984년 개원한 종합병원으로 68295병상의 지하 1·지상 5층 규모의 병원으로 30여년 넘게 지역의 대표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수성심병원은 한동안 심각한 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장기간의 휴업에 들어가 시민들의 우려가 컸는데요. 타 의료기관으로 인수되거나 자구노력 등으로 정상화 되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져 줄 것을 염원하는 지역민의 바람과는 달리 지난해에는 광주의 한 건설사에 낙찰되어 현재는 의료기관으로의 역할이 끝난 상태입니다.

병원과 함께 운영 중이었던 어린이집, 간호학원, 장례식장 등도 문을 닫은 상태에서 입구에 운영 중이던 약국들마저 문을 닫아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는데요. 아직도 지역민들은 병원으로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지만 의료기관으로 다시 부활할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현재 병원 시설 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여수시노인전문요양병원의 모습입니다.

여수시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해 삼호의료재단이 여수시와 5년간의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차질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9년 개원한 여수시 노인전문노인요양병원은 연면적 3446에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125개 병상을 갖추고 있는데요.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는 물론 소외 계층에게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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