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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노란 물결로 넘실거리는 반월마을

  • 기자명 최설민 (musul@naver.com)
  • 조회수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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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서부해안도로인 863호 지방도를 따라 율촌 상봉을 지나면 노을이 아름다운 여자만에 위치한 작은 어촌 반월마을이 나온다.

바닷물이 만조일 때 마을의 모습이 반달 모양 같다하여 반월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가을에는 메밀꽃 피는 마을이다.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반월마을은 볼거리가 많아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노을이 아름다운 반월마을은 해안가에 자리 잡은 사랑나무 실루엣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일몰의 풍경은 가히 환상에 가깝다.

그래서 여자만의 경이로운 일몰의 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이 찾는 곳이 바로 이곳 반월마을이다.

8일 오후 전남 여수시 율촌면 반월마을의 드넓은 유채꽃 밭에 노란 꽃물결이 장관이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유채꽃 특유의 상큼한 향기가 온몸으로 퍼진다.

반월마을에서는 해마다 유채꽃 축제가 열렸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소됐다.

평일이지만 반월마을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찾았다. 모두가 유채꽃처럼 화사한 표정으로 마을을 가로지르는 작은 실개천을 따라 유채꽃 향연을 즐기며 해변데크길을 걷는다.

화창한 봄날, 향기로운 유채꽃길을 걷고 나니 일상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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