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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영향에도 하늘이 맑은 이유

  • 기자명 최설민 (musul@naver.com)
  • 조회수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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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동 소제 마을에서 바라본 앞바다 전경입니다. 마치 가을 하늘처럼 높고도 청명한데요. 황사 예보가 무색하게 멀리 있는 건물들도 잘 보입니다. 초미세먼지가 극성이던 지난주와 비교해보면 요즘 하늘은 생각보다 맑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가 있더라도 하늘이 맑은 이유는 초미세먼지보다 입자가 큰 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빛을 차단하는 양이 더 적기 때문에 더 맑게 보인다고 합니다.

입자가 굵은 황사와 미세먼지는 가시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데요. 대신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가 뿌연 하늘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같은 무게의 자갈과 모래를 컵에 담았다면 자갈 사이로는 빛이 빠져나오지만, 모래에는 빛이 막혀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요즘은 연일 사진처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데요. 날씨가 맑으니까 바깥 활동을 해도 좋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런 날 방심하시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황사의 경우 초미세먼지에 비해 세제곱미터당 개수는 적고 가시거리는 멀리 보이겠지만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해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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