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봄의 관문인 여수의 곳곳에는 예쁜 꽃들이 만개했는데요.

24일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도 유채꽃이 만발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란 유채꽃이 핀 꽃밭을 걷고 있으니 마음도 설레고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침노을이 노란 빛깔과 참 잘 어울리는데요. 보는 것만으로도 봄의 싱그러움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유채꽃이 만발하자 꿀벌이 꽃 사이를 날아다니고, 유채꽃 특유의 진한 향기가 공원에 가득한데요. 명량, 풍요로움, 쾌활이라는 유채꽃의 꽃말처럼 콧노래를 부르며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엑스포해양공원에 유채꽃이 핀걸 보니 반월마을 유채꽃도 곧 필 것 같은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갈 곳이 없었던 주민들에게 엑스포해양공원은 새벽 운동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일찍 일어난 시민 몇 분이 산책로를 걸으며 코로나19로 힘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꽃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꽃은 바로 웃음꽃이랍니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엑스포해양공원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활짝 핀 유채꽃을 감상하며 웃음꽃을 피워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