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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민로 벚꽃 만개

  • 기자명 최설민 (musul@naver.com)
  • 조회수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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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여수시 충민로(중앙여고길)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벚꽃이 너무 예뻐 그냥 지나갈 수 없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해서 아직은 흐드러질 정도는 아니지만 하얗게 핀 벚꽃이 어둠이 가시지 않은 아침의 충민로를 가로등처럼 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의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는 8일 빠르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개화 후 약 1주일 이내 벚꽃이 만발한다고 하니 이번 주말이 여수의 벚꽃 절정이 될 것 같다. 기상청의 개화 기준은 관측 표준목 기준으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라고 하니 지금 상태도 만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벚꽃 개화는 3월 기온의 영향을 받는데 올해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벚꽃이 빨리 피었다.

봄이 오고, 벚꽃이 피면 어김없이 벚꽃엔딩’  노래가 들려오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생각난다.

그해 장범준은 1집 앨범 '버스커 버스커'로 정식 데뷔하면서 벚꽃엔딩’, ‘여수밤바다등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벚꽃엔딩' 여수밤바다는 발표 후 매년 봄마다 음원 순위 상위에 올라 누리꾼들은 이 노래가 장범준에게 매년 거액의 저작권료 수입을 준다며 '벚꽃 연금'이라 부르기도 했다. 또 일부 누리꾼은 이를 두고 '벚꽂 좀비', 벚꽃 깡패' 등으로 희화해 칭할 정도였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벚꽃엔딩을 들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벅찬 감동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본다.

따뜻한 봄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여수는 비록 봄 축제가 취소되긴 했지만 여수1010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365일 언제나 흥겨운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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