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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회가 잠자던 입맛을 깨우고 가네요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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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여수시가 대한민국 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먹거리 여행지 1위에 뽑혔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요. 이 조사에서 여수의 대표 추천먹거리는 갓김치, 서대회, 장어탕, 게장 등을 꼽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서대회는 날씨가 풀리는 초봄에 먹으면 제격인데요. 겨우내 움츠렸던 입맛을 깨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봄 서대회에 밥 비벼먹던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서대회 음식을 잘하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싱싱한 서대로 만든 서대회는 먹기도 전에 입안에 벌써 침이 가득 고이네요. 봄의 미각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막걸리식초로 버무려낸 서대회무침은 봄철에 잃었던 입맛을 돋아주는데 아주 제격입니다.

서대회에서 봄내음이 나네요. 잠자던 입맛을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야채에 비벼진 서대회가 어쩌면 지금이 제철인가 봐요

서대는 여수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생선인데요. 박대라는 생선과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서대에 비해서 박대는 살이 도톰하며 크게 생겼지요.

타 지역에서는 서대를 쪄서 먹거나 구워먹는 건 줄만 알다가 이렇게 회 무침으로 먹는걸 보면 다들 맛있다고도 하고 신기해 하시기도 합니다.

여수의 향토음식인 서대회무침은 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고 막걸리 안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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