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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대표하는 밥도둑 간장게장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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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배달음식만 먹다 보니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게장백반이 그리워 오랜만에 봉산동 게장골목을 찾았다. 게장백반은 음식 가짓수가 많다 보니 배달 해주는 식당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여수 게장 맛집으로 잘 알려진 봉산동 게장 골목은 관광객은 물론이고 여수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오랜만에 찾은 게장골목은 그 사이 식당들이 대형화되고 가격도 많이 올랐다. 돌게 간장게장의 가격은 보통 12,000원인데 어느 유명 식당의 경우15,000원 하는 곳도 있었다.

여수하면 유명한 음식 중의 하나가 게장백반이다. 일명 밥도둑이라는 간장게장은 게 뚜껑에 붙은 알에 밥을 비벼 먹는 것이 별미 중의 별미이다. 사실 돌게장은 비린 맛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이지만 여수 돌게장은 그런 게 전혀 없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음식이고, 사계절 가리지 않고 언제나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식사를 주문하면 한 상 가득 차려지는 밑반찬만 무려 12가지가 넘고 게장은 리필이 가능하다. 먹기에도 편하고 맛도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 돌게장은 집 반찬처럼 정갈하고 맛이 아주 좋다.

이곳 게장골목의 게장은 국내산 돌게만을 사용하며,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잡은 돌게로 만들어 싱싱하며 살이 꽉 차 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모두 게 속살이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기에 밥도둑임은 당연지사다.

언제 먹어도 맛 좋은 밥도둑 여수 돌게장은 택배로도 주문 가능해서 선물용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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