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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매화 만개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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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 지나갔네요! 또 다시 봄이 왔나 봐요!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오림동 내동마을에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고즈넉한 마을 돌담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매화의 자태에 가슴이 뛰네요.

매화는 은은한 향과 함께 고운 자태를 뽐내고, 봄바람에 실린 매화향이 마을을 휘감고 있네요.

벌들이 한 겨울에 횡재한 듯 꽃송이 사이로 분주하게 날아다니고 있어요.

찬 기운을 이겨내고 고운 꽃잎을 피워낸 매화라 달리 보입니다.

사군자 중에 하나인 매화는 '고결, 결백, 정조, 충실, 인내'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매화는 맑은 향기와 은은한 빛깔을 지니고 있어, 매화의 꽃말 중에 고결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철길공원 오림동 구간에 홍매화가 참 깨끗하고 탐스럽게 피어 있어요.

분홍색 꽃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아요!

홍매화는 화려해서 좋고 흰 매화는 은은해서 참 좋아요.

萬人의 연인 매화라지만, 추위에 떨고 있는 얇고 가녀린 매화 꽃잎이 안쓰럽고 처절한 느낌이 드네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도 봄꽃여행은 포기해야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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