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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전봉사 구정 시장통 교통봉사 새벽6시 재래 시장에 떴다

  • 기자명 이선심 기자 (ssl0357@hanmail.net)
  • 조회수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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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장은 쓸쓸했다. 코로나19로 2021년 새벽시장은 명절 봉사해 온 이래 처음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새벽 시장은 쓸쓸했다. 코로나192021년 새벽시장은 명절 봉사해 온 이래 처음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어둑어둑한 새벽시장은 늘 발을 딛을 틈이 없었다. 또한 아무리 지도해도 버스에서 짐을 가지고 내리는 어르신들은 차는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찻길로 달려들곤 했다. 봉사를 하는 대원들도 위험한 일을 겪은게 한두 번 이 아니었다.

설 명절 새벽시장에 여성안전 봉사회가 떳다.
설 명절 새벽시장에 여성안전 봉사회가 떴다.

 

우리들의 봉사는 새벽 6시에 시작하여 교통경찰관이 교대하는 10시 전후에 끝난다. 늘 명절 이틀 전에는 여수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서시장 ~ 교동시장)에서 봉사를 해왔다. 누가 시키거나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새벽 봉사를 20년이 넘도록 해 오고 있다. 허지만 누구 한 사람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 봉사하는 대원들 얼굴에 오히려 기쁨이 넘친다.

무단 행단은 용납 할 수 없다, 여러분들에 안전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서 무단 횡단은 용납 할 수 없다.

 

그런데 10일은 너무 한산한 명절이였다. 지난 해에 비하면 장을 보는 사람이 3/1정도 줄었다. 모두들 조심 또 조심 살 얼음판을 걷듯 누구 한 사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혹시 몰라 마스크를 준비해 갔는데 단 한 개도 사용하지 않고 다시 가지고 왔다. 그리고 이렇게 협조적인 시민이 또 있을까 하며 우리끼리 크게 웃으며 흡족해 하였다.어떤 대원은 여수시민은 위대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생명의 길이 마스크 아니냐며 크게 웃는 대원들도 있었다.

다른해 보다 너무 한산해서 아쉬운 명절모습 이였다.
다른해 보다 너무 한산해서 아쉬운 명절모습 이였다.

 

허지만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며 다른 때 같지 않고 한산한 시장의 모습을 피부로 느끼며 이번 설은 조상님께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빌고 싶은 심정이었다. 처음 겪는 명절 재래시장의 모습을 보며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함께 공존 한다는 생각에 2021년 맞이 하는 설 명절 봉사는 가슴 깊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길 바라며 우리 함께  이겨 냅시다.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길 바라며 우리 함께 이겨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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