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4-13 14:04 (화)
해안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밀듬벙
해안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밀듬벙
  • 최설민
  • 승인 2021.02.09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5번 시내버스의 종점인 밀듬벙은 돌산읍 우두리 상하동을 지나 오동도의 뒷모습이 보이는 돌산도의 동쪽해안에 위치한 마을이다.

만조에 해안의 둠벙에 멸치떼가 몰려왔다가 물이 빠지면 둠벙에 갇힌 멸치를 뜰채로 잡았다고 해서 밀듬벙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밀듬벙은 우리의 눈과 몸, 머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마을이다.

병풍처럼 둘러친 해안 절벽과 코발트빛 파도의 조화로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만들고 있다.

잔잔한 바다 위에 올망졸망 떠 있는 모든 배들도 아름답다. 바다 건너의 경남 남해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해안절벽과 산책길, 그리고 해변이 아름다움의 조화를 이루는 한려수도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푸른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여수 갯가길을 한가롭게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고 건강한 기운이 솟는다.

해안절벽이 아름다운 바위 앞에 서서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일상의 복잡함이 정리되고 저절로 치유가 되는 느낌이다.

널따란 갯바위는 낚시 포인트인지 사계절 언제와도 낚시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낚시 포인트로 알려진 곳에는 어김없이 먹다 버린 음식물과 페트병, 빈 소주병, 비닐봉지, 부탄가스 통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요즘 쓰레기 대란, 쓰레기 위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최소한 내가 가져온 쓰레기만이라도 다시 가져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