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관문 입춘의 소호요트장 풍경입니다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이 연장되면서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이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방학을 맞이했지만 갈 곳을 잃은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긴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공영자전거 여수랑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용방법을 꼼꼼히 읽고 여수랑 어플을 설치한 후 간단하게 이용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무인대여소 키오스크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1일 1000원, 1개월 5000원, 6개월 1만 8000원, 12개월 3만 원입니다.
소호요트장은 자전거, 킥보드, 연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는 광장일 뿐만 아니라 종려나무 가로수와 조망이 좋은 포구가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고 있어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여름에 치킨과 맥주 사들고 앉아서 밤새웠던 추억이 묻어있는 벤치에는 연인들이 앉아있어서 더욱 분위기 있어 보이고, 앉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멍하니 생각하거나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주변을 노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소호요트장은 동동다리의 시종점으로 밤이면 화려한 조명 아래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도 힘들 것 같지 않은 밤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