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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장소, 웅천 암골못공원.

  • 기자명 김대환 (hwandaekim@naver.com)
  • 조회수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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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공사가 한창인 웅천택지개발지구, 정신없이 다니는 덤프트럭과 레미콘이 운전대를 한번 더 신중하게 잡게 해주는 요즘, 번잡한 공사현장의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장소를 발견했다.

바로 웅천 암골못공원이다.

웅천 골드클래스 건설현장 길 건너에 위치한 이곳은 지금은 숨은 휴식처이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주민들의 사랑받는 휴식처가 되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곳이었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정신없는 공사현장이 길 건너에 있었지만, 주문이라도 외운 양 조용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나도 모르게 행동을 조심스레 하게 되었다.

연못과 물레방아가 미리 조성되어 있었지만, 아직 물이 차있지 않아 다소 황량해 보였다. 근처에서 진행하는 건설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에 집중을 할 것이라 생각되었다.

웅천 암골못공원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웅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다. 공원을 기준으로 왼쪽에도 부영아파트 단지가 공사 중에 있었기에 시각적으로 어수선해 보였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공원 내부와 마찬가지로 완성된 후가 더욱 기대되는 풍경이었다.

공사가 마무리될 때 다시금 방문해서 머릿속에 담아둔 상상을 현실에서 바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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