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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역소비와 고용, 지난해 비해 소폭 감소”

  • 기자명 여수시 홍보담당관 (navvv3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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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통계청·고용보험 통계자료 및 카드사 빅데이터 근거로 분석
지역소비 지난해 비해 소폭 감소 ⇒ 코로나19에도 산단 신증설 등 근로유입 영향
사업체 수는 최근 3년간 지속 증가세, 일자리는 업종에 따라 다소 증감 차이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제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 내 소비, 사업체,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지역경제 상황은 지난해와 유사수준이었으나, 업종별로는 상황이 일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국세청·통계청·한국고용정보원 통계자료, 관광 및 연관산업 일자리 자체 조사를 근거로 했으며, 통신사 외부 유입인구 이동 빅데이터, 카드사 관내 소비동향 빅데이터를 연계했다.

외부 유입인구·지역 소비동향 빅데이터에 의하면 5~11, 관광객·출퇴근자 등 외부에서 시로 유입된 인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보다 17.4% 감소했지만, 지역 내 소비금액은 0.3% 감소하여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는데, 월 평균 16천여명 투입되는 산단 신증설 현장근로자와 시민들의 지역소비가 외부인구 감소분을 대체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기별 지역 소비금액은 5~7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시기에 1.25% 감소, 8~9월 휴가철에는 1.2% 증가, 10~11월은 0.7% 감소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국세청과 한국고용정보원 통계자료에 의하면, 9월말 기준 14개 업태의 총 사업체 수는 201842천여개, 201944천여개, 202047천여개로 코로나19 상황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고용보험 피가입자도 201856천명, 201959천명, 202061천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6월말 기준 고용률은 61.4%로 전년대비 1.6% 감소했으나 전국(60.4%)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제조업건설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산단신증설대개조 영향으로 사업체 수 257개소(5.8%), 고용보험 피가입자 443(1.9%), 통계청 취업자 수 2천여명(5.6%)으로 모두 증가했다.

음식·숙박업은 작년 9월말보다 사업체 수는 175개소(2.7%) 증가했으나, 여수시(인구일자리과)에서 자체 조사한 종사자 수는 2천여명 감소했는데, 감축된 인력의 일부는 산단 신증설대정비 등 현장인력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비스업 또한 사업체 수 349개소(5.3%), 고용보험 피가입자 수 1천여명(5.6%)이 늘었는데,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으로 공공행정분야,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증가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업체 수와 소비금액은 업종별로 증감 차이를 보였다. 음료, 유통, 여행숙박교통, 요식업은 증가했지만 주유, 의료약국, 패션잡화, 미용, 교육학원 등 대면다중이용시설은 일부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업종생활환경관점에 따라 체감도가 다를 수 있지만, 다행히도 현재까지 우리시는 지역 내 감염이 비교적 적었고 산단 신증설 근로유입 등 영향으로 지역경제 전반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앞으로도 지역경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업종 지원이나 내년 상반기 산단 고용 감소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방안 등 선제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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