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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들고 봉화산 산림욕장 산책하고 왔어요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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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구에게 차 한 잔 어때라고 말하기조차 조심스러운 요즘이에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밖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꺼려지기 때문에 대부분 실내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일상에서 잠시 숨고르기가 필요할 땐, 방역수칙을 준수 하면서 가까운 숲속이나 자연을 찾아서 떠나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랜만에 여수 도심 생활권 가장자리에 위치한 봉화산 산림욕장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2011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할 정도로 식생이 잘 보존된 곳입니다.

해발 422미터의 높지 않은 봉화산은 정상에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어 봉화산이라 불리는데요. 1930년대에 수원지를 조성하면서 주변 산을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묶어 출입을 제한했던 탓에 지금의 아름다운 숲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여수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숲길을 편안하게 걸으며 힐링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 녹색자금지원사업평가에서 무장애 나눔길 조성 부분으로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 무장애 나눔길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무장애 나눔길은 교통 약자를 위한 공원이기도 하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 약자층이 아무런 불편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길을 다니며 산림욕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데크길로 조성된 길을 말하는데요. 봉화산 무장애 나눔길은 수원지 주변 산림을 따라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계단이 없는 경사로 8% 이내의 데크 산책로와 안전난간, 대피소가 설치되었습니다.

여수 봉화산 산림욕장은 편백숲이 어우러져 시원한 공기를 마실 수 있으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쉼과 재충전을 얻을 수 있는 도심 숲속의 휴식공간입니다.

행복나눔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행복도 쏠쏠했는데요. 가끔은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서도 마음의 풍요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봉화산 산림욕장에서 상쾌한 공기와 깨끗한 자연에서 좋은 벗과 상쾌한 공기를 흠뻑 마시고 나니 코로나블루가 가라앉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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