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수시 광림동 고독사 지킴이단이 홀로 살면서 공적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돌봄을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광림동주민센터에 따르면 광림동 고독사 지킴이단은 지난 26일 관내 홀로사는 노인 14세대에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서비스 대상자와 일대일 결연에 이어 말벗, 친구활동, 월 1회 이상 방문,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및 생필품 전달, 주2회 전화로 홀로 사는 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우치수 고독사 지킴이단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중 광림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공적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고독사 지킴이단에 감사하다”며, “모두가 행복한 광림동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