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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과 함께하는 결혼이주여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급식 나눔

  • 기자명 조미숙 (mycho304@hanmail.net)
  • 조회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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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19일 오전 여수다문화복지원에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참여자에 대해 사전 열 체크, 손 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한 후, 결혼이주여성들 겨울나기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롯데케미칼 직원과 한국에 거주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여수지역 내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하여,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매일같이 보고 먹어보기만 한 김치를 내 손으로 직접 담가볼 수 있어서 신기하다며, 나의 정성이 가득한 김치를 집으로 가져가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자랑할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케미칼 김순종 님은 “아직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외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따뜻한 기억의 앨범을 만들어 주고자 김치 담그기 행사를 준비하였다. 여러 질병에 대해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김치의 효능에 관한 연구 결과처럼, 금일 우리가 함께 담근 김치가 코로나19 및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여수다문화복지원 문서현 원장은 “한국 거주 기간이 채 1년이 되지 않아 모든 것이 생소한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의 맛과 정을 자연스럽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갖은 재료가 섞여 김치라는 하나의 완성품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결혼이주여성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 여수다문화복지원이 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여수다문화복지원은 2009년 개원 이래,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써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교육 및 다문화가족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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