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미평동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사진 찍기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 미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형국)는 주민자치특화사업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찾아가는 어르신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행사를 추진한다.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주민센터 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르신 화장과 머리 미용을 도와드리고 예쁜 한복도 여러 벌 준비했다. 사진촬영은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미평동에 거주하고 있는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장수사진 촬영뿐만 아니라 미평동 통장협의회(회장 신양식) 주관으로 추억의 교복 사진찍기와 한궁 체험도 병행해서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꾸며 놓았다.
미평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월~금,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에 분산 개최하고 회당 최대 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행사장 입장객은 반드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을 하고, 출입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 및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방침이다.
행사에 오신 한 어르신은 “앞으로 평생 화장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화장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밝혔고, 참여 어르신들은 추억의 교복 사진찍기와 한궁 체험을 하며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최재영 미평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로 우울해지고 지친 어르신들이 생활의 활력을 얻어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