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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 앞바다 겨울철새 장관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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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 앞바다는 언제 봐도 늘 잔잔해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잔잔한 바다 위를 자세히 보니 엄청난 숫자의 철새들이 둥둥 떠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태평양을 향해 불쑥 튀어나온 여수반도는 전국적으로 중요한 철새 도래지이다. 시베리아에 혹독한 겨울이 시작되자 철새들이 북풍을 타고 선소앞바다까지 날아온 것이다.

선소앞바다에서 가장 많이 관찰된 종은 잠수성 오리인 흰죽지와 청둥오리다.

흰죽지

흰죽지의 몸 빛깔은 수컷의 경우 머리와 목은 붉은 갈색이고 가슴은 검정색, 날개와 몸통은 회색이다. 암컷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갈색이고 날개와 몸은 회색이다. 눈은 수컷은 루비색이고 암컷은 갈색이다. 부리의 기부 주위와 턱밑에 엷은 얼룩점이 있다. 부리는 검정색이고 끝 언저리에 회색 띠가 있다.

흰죽지는 얕은 물, 하구 등지에서 물에 잠긴 수초를 뜯어먹거나 물속에 사는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때로는 물속 13m 깊이까지 잠수하여 먹이를 찾는다.

청둥오리의 수컷은 머리와 목이 광택있는 짙은 녹색이고 흰색의 가는 목테가 있다. 윗가슴은 짙은 갈색이다. 꽁지깃은 흰색이고 부리는 노란색이다. 암컷은 갈색으로 얼룩진다. 집오리의 원종이며, 한국에서는 가장 흔한 겨울철새다.

·호수··간척지·하천·해안·농경지·개울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데, 낮에는 만이나 호수·해안 등 앞이 트인 곳에서 먹이를 찾고 저녁이 되면 논이나 습지로 이동하여 아침까지 머문다. 하늘에서는 V자 모양을 이루고 난다. 풀씨와 나무열매 등 식물성 먹이 외에 곤충류와 무척추동물 등 동물성 먹이도 먹는 잡식성이다.

청둥오리와 흰죽지 외에도 종류는 많은데 이름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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