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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밥도둑 갓김치! 올 겨울엔 갓김치를 직접 담가보자.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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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에 마지막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계절,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1일 여수시 화양면 들녘에서 농민들이 김장 갓 수확으로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갓김치는 갓 특유의 독특한 향에 감칠맛과 매운맛이 더해져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다. 톡 쏘는 매운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에 어우러지는 여수 특유의 양념인 매운 고춧가루와 짭짤한 젓갈맛이 일품으로 여수의 대표 특산품이다.

갓은 대부분 김치로 담가먹으며 씨는 겨자로 이용된다. 여수갓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알칼리성 사질토에서 재배하여 섬유질이 적고 부드러우며 매운 맛이 적은 특징이 있다.

여수에서는 녹색 갓을 참갓, 자색을 띠는 것을 자색갓 이라고 하는데, 자색갓은 수용성인 안토시안 색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동치미 등의 맑은 색을 원할 때는 녹색 갓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좋은 갓을 고르려면 줄기는 연하고 가는 잎 이어야 하고, 싱싱하고 중간 정도의 크기인 것이 좋다.

갓은 수분 함량이 높고 다량의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그 중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1, B2 C의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갓에 풍부한 엽산은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 과정을 도와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을 촉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시니그린과 글리코시놀레이트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노화와 암 발병을 억제하고 면역력에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겨울철 밥도둑 (god)김치! 올 겨울엔 갓김치를 직접 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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