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동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등) 회원들은 지난 12일 수확철이 지났음에도 아직 수확하지 못하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농가를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주삼동 자생단체 회원들은 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곡마을의 홀로 사는 어르신의 농지 992㎡의 탈곡을 지원하고 벼 자루 포장 및 벼농사 마무리 정비도 함께했다.
어르신은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해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동욱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을 오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볼 때 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