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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연구원은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율촌면 주민은 마을 현안을 말했다.

  • 기자명 한선주 (dutnakst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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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주종섭 시의원,김회재 국회의원, 서임종 어촌계장 ,김소리 더블어민주당 청년부위원장,한해광센터장
▲(좌측부터)주종섭 시의원,김회재 국회의원, 서임종 어촌계장 ,김소리 더블어민주당 청년부위원장,한해광센터장

지난 14일 토요일 오후는 특별했다.
해양생태연구회 회원과 한해광 (서남해환경센터 센터장), 율촌 득실마을 이장과 어촌계장이 김회재 국회의원 (여수시을) 사무실을 방문했다.
율촌면 조화리 바다 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과 마을 숙원 사업에 관한 면담이었다.

'광양만의 마지막 남은 갯벌 조화리를 살려야 합니다.'

한해광 센터장은 2010년 여수 율촌면 조화리에서 갯게(멸종위기 법적보호종)를 처음 발견했다고 한다. 
10여 년간 수차례에 걸친 습지 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갯벌 생태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우리나라는 갯벌 총면적의 57%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있다. 지역주민들도 갯벌을 살리려는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한해광 센터장)
"낭도, 사도 공룡 발자국을 연결한 여수 관광 프로젝트와 조화롭게 가면 좋겠다." (김회재 의원)
"사도, 추도, 상하도, 하화도는 경성지질이고 여자만 갯벌은 연성지질이다. 이 두 지질을 통합해 생태관광지역, 세계문화유산, 국가지질공원으로 가야한다. 관광과 개발에서 충돌이 생기면 하나씩 떼어내 풀어보자."(한해광 센터장)
"모두가 수긍하는 큰 그림을 그려서 공약을 받아봅시다. " (김회재 의원) 

율촌 득실마을 이장과 서임종 어촌계장은 낙후된 율촌 마을의 현안을 말했다.
155가구 380명이 사는 큰 마을에 소방차도 쓰레기수거 차량도 마을에 들어올 수 없다.
작년 화재로 집 두 채가 전소됐다며 교량 설치나 완만한 경사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산단 진입로 승강장으로 가는 길에 사고가 잦고 공장 기중기 소음에 대한 애로사항도 토로했다.

 

 

면담시간 내내 필자도 함께했다. 
살기 좋은 마을 건설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열정과 염원이 느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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