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비위생적이고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남도좋은식단’ 신 음식문화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이른 시일 내에 이 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모범음식점 및 맛집 등을 대상으로 개인별 위생 찬그릇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한 개인 찬그릇은 개인 소형 그릇과 5구로 되어 있는 복합 찬그릇이다. 모범음식점, 맛집 등 75개 업소에 1개 업소당 60세트로 총 4천500개를 지원, 위생적이고 알뜰하며 균형 잡힌 상차림의 ‘남도좋은식단’으로 음식문화를 바꿔 나가는 데 일익을 담당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여수시는 시정과 여수 10경 관광사진을 실은 상차림 음식물 개인도구 배치 용지 4만 부를 제작, 모범음식점 위주로 배부해 국내․외 관광객이 식사 때 관광지에 흥미를 갖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한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소형.복합 찬그릇 사용 여부를 매월 점검하고,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음식문화개선 교육용 애니메이션 DVD, CD를 배부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남도좋은식단’ 신 음식문화운동이 조기에 정착돼 음식점 위생상태 개선과 고품격 위생 서비스 제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