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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동 새마을지도자회, 고구마 캐던 날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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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린 만큼 거둬들이는 수확의 계절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매년 이때쯤이면 여천동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은 고구마를 캐서 관내 이웃사랑 나눔을 신천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코로나 사태 속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여 탐스럽게 자란 고구마 캐기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호미로 황토 흙을 걷어내자 탐스럽게 익은 고구마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툰 호미질로 땅속에서 고구마를 캐낼 때마다 어른 주먹보다 큰 큼직한 고구마가 불쑥 나옵니다.

회원들은 빛깔 좋은 고구마들이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을 보면서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모두가 흐뭇해합니다.

회원들 모두의 정성과 관심 속에서 일궈낸 고구마라 수확의 기쁨이 컸는데요. 지난 봄에 심었던 고구마 순에서 이렇게 튼실한 고구마가 달린 것을 보니 여름은 정말 위대했나 봅니다.

가을 하늘 밑에서 농사지은 고구마를 수확하는 그림은 왠지 뿌듯하고 행복하고 예쁜 그림이 됩니다.

눈이 시릴 정도의 청명한 가을하늘과 살랑살랑 얼굴에 닿는 가을바람에 괜시리 가슴 설레는 요즘입니다. 봉사를 핑계로 땅과 호흡하며 땅의 기운을 그대로 받은 고구마를 캐고 나누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나눔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한 고구마 캐기 나눔 행사에 참가자들 모두가 상쾌하고 뿌듯함을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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