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여서로 도로변에 꽃 화분 달기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서동에 따르면 21일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주민센터 직원 등 20명이 참여해 여서로 금호아파트 삼거리에서 부영6차아파트 앞 600M 도로변 울타리에 국화꽃 화분을 매달아 꽃길을 조성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화꽃 화분을 나르고, 울타리에 매달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꽃 화분달기 행사를 계획한 주민자치위원회 신상숙 위원장은 “주민 스스로가 꽃을 심거나 화분을 비치해 자연 생태가 살아 있는 녹색마을 조성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조성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서동 최윤모 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으로 여서로가 꽃으로 아름다워졌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이 꽃 화분을 보며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