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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걱정 없는 장등해변 트레킹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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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두려운 시기네요. 하지만 여수는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비대면 드라이브코스이고 트레킹코스가 되는데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날에 물이 깨끗하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장등해변으로 떠납니다.

장등마을 입구에 서니 눈앞에 아름답고 푸른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마을 뒤에 있는 산이 봉화산이고 마을 앞에 펼쳐진 해변이 바로 장등해수욕장입니다.

시끌벅적한 도시의 일상과 소음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에서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이 여수에 사는 장점 중의 하나인 듯합니다.

장등해변은 탁 트인 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배와 섬, 그리고 해질 무렵에 지평선 너머로 펼쳐지는 일몰과 노을이 정말 좋은 해변입니다.

해수욕장 앞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기자기한 섬들이 아련하게 떠 있어 몽환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데요.

시원한 파도와 탁 트인 시야 때문인지 속이 확 뚫리는 기분입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갯바람도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청정함이 느껴집니다.

넓고 깨끗한 백사장을 향해 투명한 파도가 일렁입니다.

가을 날씨에 수온이 제법 찬데요. 사람들은 저마다 신발을 벗고 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는 모래의 감촉을 느끼고 있네요.

해수욕장 끝머리에서는 가족단위 야영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아이들은 모래 놀이와 물놀이에, 해변에서 조개잡이까지 하고 있네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언택트 트레킹으로 편히 걸어볼 수 있는 길이 도처에 널려 있는 아름다운 여수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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