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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진 가사리생태공원의 가을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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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리생태습지의 갈대와 억새가 가을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가사리생태공원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지역으로 다양한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가사리생태습지의 현재 공식 명칭은 '관기 방조제 조류지'입니다.

조류지란 장마철 폭우나 홍수 등으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것을 막고 민물과 바닷물의 조절을 위해 설치한 저수지를 말하는데요.

작지만 실속 있게 꾸며진 가사리 생태공원은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드넓은 여자만 바다는 눈부시게 빛나고 계절의 색감을 담은 갈대와 억새가 마음을 빼앗는 감성 충만한 공원입니다.

아직은 가을에 덜 물든 가사리습지 갈대와 억새들인데요. 갈대숲을 가로지르는 데크길을 걷다보니 갈대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 하고, 텃새들의 흥겨운 날개 짓과 즐거운 노랫소리, 그리고 가을바람이 가득합니다.

데크의 발 울림소리와 가을바람에 박자를 맞춰가며 갈대들과 춤을 추는 것 같아요.

갈대숲 길을 산책하면서 여자만의 아스라한 풍경을 느끼는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바람도 시원하고 갯내음과 가을향기가 너무 좋네요!

가사리 생태공원의 가을풍경 함께 느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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