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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에서 가장 예쁜마을 광양포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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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홍보관 이래에 광양포마을이 있습니다.

광양포마을은 묘도의 5개 마을 중에서도 가장 작은 마을인데요. 섬은 전형적인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마을은 더없이 편안하고 포근합니다.

이렇게 작은 마을이지만 맛집으로 소문난 두부촌도 있고 이름도 정겨운 새마을횟집도 선창가에 있습니다.

이 바위는 거북이 바위인데요. 마치 거북이가 봉화산에 알을 낳고 광양만으로 들어가는 형상입니다. 거북바위 앞에서 손이 귀한 집안사람들이 기도하면 아들을 낳고, 병약한 집안의 사람들이 기도하면 무병장수한다는 전설이 깃든 바위입니다. 이 바위에는 움푹움푹 패인 크고 작은 구멍들이 보이는데 이것은 타포니(암석의 약한 부분이 풍화하면서 바위에 박혔던 자갈들이 침식작용이나 염분에 의해 빠져나가 형성된 바위)입니다.

예전에 이 마을에서는 멸치를 많이 잡았지만 지금은 대부분 농사를 짓거나 소규모 바지락 양식장을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바다 건너가 여수광양항이 위치해 있어 마을 앞바다는 언제나 외항선들이 이렇게 두둥실 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을 주변은 낚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은 갑오징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낚시꾼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농촌과 도시의 모습이 공존하는 광양포 마을은 언제와도 정겹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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