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도동 읍동마을 다랭이논이 황금물결로 넘실거립니다.
마을 위를 지나는 고가도로는 황금빛 일출로 유명한 출사지 인데요. 특히 5월 모내기철 일출시간이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그리고 다랭이논이 만들어 내는 풍경은 찍는 족족 걸작이 됩니다. 최근 수년간 각종 사진 대회에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다수 수상한 적이 있을 정도랍니다.
하지만 고가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서는 안 되는 곳인데요. 오죽하면 고가도로 곳곳에 ‘사진촬영 금지’라는 경고문까지 내걸었을 정도입니다.
이 사진은 묘도 고가도로 아래 읍동 저수지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곳곳에 태풍의 상흔이 남아 있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