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가 나타나다가 낮부터 최고 28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11일) 여수에 비소식이 없어 돌산공원에 올라오니 때맞춰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최근 들어 잦아든 게릴라성 비는 기상청도 예측할 수 없나봅니다.
아침비가 내리는 초가을의 돌산공원은 하늘도 바다도 나무도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와 돌산대교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가을빛은 유난히도 짧아 그래서 더 애가 타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집콕이 억울하겠지만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조금만 더 참고 힘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