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시장은 여수시 중심지인 교동에 연등천 물줄기를 따라 1km에 형성된,  여수의 대표 전통시장입니다.

교동시장에서 주로 취급하는 물품은 수산물이지만 시장과 연결된 골목마다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재래종합시장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여름 끝자락의 교동시장은 전어, 거문도 은갈치, 꽃게, 장어, 낙지 등의 온갖 해산물이 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교동시장은 새벽 5시에 장이 섰다가 오후 2~3시쯤 되면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파장합니다.

교동시장이 오후가 되어 한산해지면 사람들의 발길은 길 건너편에 있는 ‘서시장’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교동시장을 ‘오전장’, 서시장을 ‘오후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수 교동시장은 여수 재래시장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수수산시장, 서시장이 길 하나를 두고 붙어있습니다.

교동시장 주변 도로는 여수5일장(4.6일)이 열려 지역의 농민들과 어민들이 직접 가꾸고 잡은 싱싱하고 값싼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교동시장에 어둠이 내리면 시장 한 쪽에 있는 풍물거리에 20여 개의 포장마차가 불을 밝히고, 포장마차거리로 변신합니다.

교동시장 포장마차에서 해물삼합, 생선구이, 선어회 등의 해산물이 안주로 나옵니다.

교동시장 포장마차의 영업 종료시간은 오전 3시까지라서 낭만마차 영업시간이 종료되면 이곳은 불야성이 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