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서시장주변시장상인회’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서시장주변5일장’을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 달간 임시휴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상인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정기 5일장의 경우 여러 지역의 불특정 다수인과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시장상인회와 협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휴장구간은 여수전남병원건너편~한재사거리~범민교~대동탕~충무교까지다. 하지만 전통시장인 서시장과 서시장주변시장 구역 내 상인이 운영하는 상설점포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5일장 임시휴장을 시민에게 알리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전통시장 방역 및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서시장 인근에 현수막과 라바콘을 설치하는 한편,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알리고, 5일장에 맞춰 외지에서 들어오는 노점상 등에 대한 계도와 단속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여수5일장은 끝자리가 4일과 9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여수시 관내 농어촌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순천, 광양, 구례, 고흥 상인들이 차량으로 농산물과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