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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텍트 시대의 여행, 차박 캠핑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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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사이 레저 열풍이 불면서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캠핑을 즐기기 위한 과정은 만만치 않은데요. 텐트, 가스버너, 탁자, 의자, 매트 등 다양한 장비들을 집에서 챙겨 나와야 하며, 여행지에서는 들고 온 장비들을 설치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롭기만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탓에 여행 트렌드가 '언택트(Untact)로 바뀌면서 자가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숙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차박은 자동차와 주차 공간만 확보되면 장소와 시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을 말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차박'이 '여행 중 숙박'의 한 장르로 당당하게 자리 잡은 셈입니다.

차박은 필요한 장비들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정해진 구역에서만 가능한 캠핑과는 달리,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지 가능합니다.

초반에는 오로지 차 안에서 숙박을 해결했으나, 요즘에는 차를 숙박의 공간으로 활용하되 텐트나 타프 등을 활용해 편리성과 공간성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차박은 주로 경관 좋은 바다, , 계곡, 산기슭 등에서 많이 하는데요. 그래서 개방된 화장실, 개수대 등이 잘 갖춰져 있는 해수욕장이 인기가 많습니다.

요즘 여수에는 만성리, 모사금, 장등, 방죽포, 무슬목 해변처럼 편의시설이 있는 곳이 많아 차박 대상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렇다면 차박에 필요한 장비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차박과 관련된 장비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차박용 매트나 침낭, 그리고 차박용 결합텐트 등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박은 숙박을 자신의 소유 공간 안에서 해결한다는 의미에서 장점이 많지만, 그만큼 주의할 점도 많습니다.

차박캠핑 시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써야합니다.

아직 한낮은 무덥지만 아침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이기 때문에 차박 캠핑을 할 때는 보온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때문에 침낭이나 담요를 챙기고 겉옷을 든든하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차문을 닫고 난방을 할 경우에는 산소부족 또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차량 창문을 조금 열어두어 적당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보온, 취사 등에 불을 사용 할 때는 화재사고에 항상 유의해야합니다.

차박 캠핑 시 차량의 수평을 맞춰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겉보기에는 평평한 지대라고 해도 차량에 누워서 지내기에는 기울임이 느껴질 때가 있기 때문에 차량 주차 시에는 수평을 맞추고 사이드브레이크 확인 및 바퀴에 돌을 받쳐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 차박을 할 경우에는 자연재해에 주의해야합니다.

주의사항들을 다시 한 번 숙지하시고 안전하고 행복한 차박캠핑 한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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