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평동(동장 최재영)은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KI-PASS)을 운영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의 대면모임과 행사를 금지하고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평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출입자 명부를 수기로 작성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시 주민센터 중 최초로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했다.
주민센터 방문자는 네이버나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앱인 ‘패스(PASS)’를 통해 본인 휴대폰에 QR코드를 발급받은 후 출입구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용 단말기에 본인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휴대폰을 이용한 QR코드 인증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기존 수기 명부도 병행한다.
최재영 미평동장은 “민원인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주민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QR코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하루 속히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