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공원 빠삐용관에 다녀왔습니다.
한반도의 정중앙 남쪽 끝을 갈무리하는 자산!
일출 때 멀리서 보면 산봉우리가 자색으로 물든다고 하여 자산[紫山]으로 불리게 된 야트막한 산입니다.
대부분의 자산공원 방문자들은 여수해상케이블카만 타시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팔각정에서 오동도를 관람만 하시고 가시는데요.
자산공원 해오름 전시실에는 여수 곤충체험실, 일명 빠삐용관이 있답니다.
빠삐용관'은 자산공원 해양수산청 해상관제센터 1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런데 여러분은 ‘빠삐용’의 의미를 알고 계시나요?
빠삐용은 불어로 나비라는 뜻이에요.
영화 '빠삐용'의 주인공 ‘스티브 맥퀸’의 가슴에 새겨진 나비문신인데요.
그래서 이곳은 ‘빠삐용(나비) 전시관’이라고 이름 붙었다고 합니다.
전시관 내부 전경이에요.
수많은 나비 표본 중에서도 푸른 금속성 광택이 나는 아름다운 몰포나비와 그 나비 모양을 빼닮은 여수반도 그림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어 눈길이 가네요.
빠삐용관에서는 환경부가 지정한 보호종과 멸종위기 종 등 42과 398종 5000여점의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나비와 곤충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나비와 곤충을 볼 수 있는데요.
학생들의 현장학습은 물론 자녀분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빠삐용관은 무료관람이구요.
여수 곤충체험실, 빠삐용관은 관람시간은 10:00 ~ 18:00입니다.
월요일은 휴관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