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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전어, 신선한 전어 고르는 법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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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굽는 고소한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가을이 와서 전어를 찾는 게 아니라 전어 소식을 듣고 가을이 온 걸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전어가 대형마트 어물전의 인기 품목인 것을 보니 가을이 가까워졌음을 느낍니다. 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지는 요즘, 밥상에 전어구이를 올려보시면 어떨까 싶어 두 팩 구입했습니다.

요즘 대형마트에서 10마리 한 팩에 5,000원에 판매 되고 있는 것을 보니 시장가면 배로 싸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전어구이는 씨알이 굵은 것을 골라서 대가리와 내장 제거하지 않고, 굵은 천일염 술술 뿌려서 구우면 `전어 대가리 하나에 깨가 서 말`이라는 의미를 알게 됩니다.

전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뿐 아니라 뼈째 먹으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DHA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선한 전어를 고르기 위해선 전어의 눈알을 살펴보면 됩니다. 신선한 전어는 동공이 맑고, 아가미 옆에 검은 점이 선명합니다. 배가 은백색으로 빛나면 신선한 전어입니다.

신선도가 떨어지는 눈알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고, 아가미 옆에 검은 점이 흐릿하며 비늘이 벗겨지고 은빛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구이용으로 맛있는 전어는 2년생 이상, 15cm 보다 길이가 긴 것이 맛이 좋으며, 전어는 비린내가 많이 나는 편이기 때문에 요리 전에 소금물이나 쌀뜨물에 5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요리하거나, 요리할 때 맛술이나 식초를 조금 넣으면 육질도 단단해지고 비린내도 없앨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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