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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산림욕장' 맥문동 보랏빛 향기 솔솔
'봉화산 산림욕장' 맥문동 보랏빛 향기 솔솔
  • 방길자
  • 승인 2020.08.18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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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평 '봉화산 산림욕장' 산책로에 보랏빛 맥문동이 만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빽빽하게 늘어선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어우러진 맥문동이 보랏빛으로 물들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높은 하늘과 눈부시게 푸르른 봉화산의 풍광, 그리고 호수의 아름다운 자태와 어울리는 보랏빛 맥문동이 꽃을 피웠다.

산책하는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보라색 풍경과 맥문동 꽃향기를 즐긴다.

시원스레 펼쳐진 꽃밭 속으로 들어가 인생사진을 남기기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맥문동은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초화류로 뿌리는 한약재로 쓰인다.

여러해살이풀인 맥문동의 잎은 난() 모양으로 사철 푸르며 무더운 8월에 보라색으로 개화한다.

맥문동(麥門冬)이란 이름은 뿌리의 굵은 부분이 보리와 비슷해 맥문(麥門)이라 하고 겨울을 이겨낸다 해 동()을 붙인 것이다.

한편 봉화산 자락에 위치한 산림욕장은 지난 1930년대에 수원지를 조성하면서 주변 산을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묶어 출입을 제한했다. 덕분에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의 숲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원지를 끼고 있어 경치도 뛰어나다.

삼림욕장은 산책로는 미평 수원지를 끼고 도는 코스로 거리는 1.5.

최근에는 휠체어 이용자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도 조성됐다. 흙길이었던 곳에 전동휠체어가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너비로 나무 데크를 설치해 장애인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정비했다.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숲에 선정된 바 있는 미평동 봉화산 산림욕장은 편백숲과 어우러진 호수와 다양한 생태환경 보전으로 여수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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