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침에 산책 나갔다가 담아본 소호동 요트경기장의 아침 풍경입니다.
일출과 불타는 아침노을을 기대했지만 아직은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상처가 너무 깊었나 봅니다. 동쪽 하늘에 태양이 구름의 위세에 눌려 꽁꽁 숨어있습니다.
구름 낀 바다가 황홀경에 빠질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다들 여름철 건강 유의하시고 아침저녁으로 요트장에 산책 오셔서 바다와 노을이 주는 감성에 빠져보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