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진두)는 지난 23일 동문동에 소재한 안성식당 등 4개를 ‘행복천사가게’로 지정,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천사가게’ 30개점, ‘행복천사가정’ 8호를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기부액은 동문동의 복지대상자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긴급한 생계‧의료‧주거환경 개선 등에 지원된다.
이번에 행복천사가게로 선정된 업체관계자는 “동문동에서 오랜 기간 가게를 운영하였는데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다”며 “많은 분들이 같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진두 민간위원장은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천사가게(가정)’를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참여분위기를 이끌어 왔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영화 동문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때 기부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지역 내 여러 곳에서 정기적인 기부로 소외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혼자가 아닌 더불어 같이 잘사는 동문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