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시민기자 활력분과의 정기모임을 가졌다. 여서동의 '한국가나'식당에서 냉면을 먹었다. 더운 날에 냉면이 더 좋은 법이다. 요즘은 장마 기간이라 다소 시원한 날씨에 아쉬웠지만 어느 식당보다도 양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만두를 입구 옆에서 파는 걸 사와서 같이 먹는 것도 좋다. 만두를 찔 때 생기는 수증기 때문에 건물 안보다 밖에서 조리하는 게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기자님 제안으로 후식 커피를 신기동에 있는 갤러리에 가서 마시기로 했다. 필자는 원래 밖에 잘 안 나가는 주부라서 이렇게 한국 분과 어울리는 것도 그렇고 여기저기 모르던 곳에 가는 기회가 돼서 특별하다. 개인이 하는 갤러리에 간 건 처음이었다. 요즘 코로나 대책으로 여기도 주소 성명을 적게 돼 있었다. 손을 소독하고 들어가 보니 바로 하얀 피아노가 눈에 띄었다.
갤러리 '노마드'에서 지금 하고 있는 전시회는 김진, 양경렬, 윤상윤, 이승구 4명 작가의 ‘선택적 친화’라는 그룹의 무료전시이다. 7월 24일까지 하고 있다. 이 모임의 전시회가 3번째이고 양경렬 작가 출신이 여수이기도 한단다. 언제나 미술작품은 동심이 돼서 보게 되는데 전부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어떤 작품은 유머러스한 표현이 보여서 미소가 나오고, 어떤 건 강하고 개성 있는 색상이 매력적이었다.
커피는 안쪽 뜰에서 마셨는데 거기에는 작은 분수 물이 졸졸 흐르고 있고 소리가 좋았다. 화려하지 않지만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다. 관장님 호의로 전에 한 전시회의 책자를 받았다. 책도 보고 기자님의 취미로 그린 그림도 보고 담화했다. 작품 앞에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었겠지만 안 그래도 재미난 경험을 했다.
7月でも市民記者の活力分科の定期会合をした。ヨソ洞の韓国カナ食堂で冷麺を食べた。暑い日に冷麺がもっと良いものだ。最近は梅雨の期間なので多少涼しい天気で残念だったが、どこの食堂よりも量が多く満足した。蒸し餃子を入り口の横で売っているのを買って来て、一緒に食べるのも良い。餃子を蒸す時に生じる水蒸気の為に建物の中より外で調理するのは悪くないと思った。
ある記者の提案で食後のコーヒーをシンギ洞にあるギャラリーに行って飲むことにした。筆者は元々外によく出ない主婦なのでこうして韓国の人と付き合うのもそうだが、あちこち知らなかった所に行く機会になって特別だ。個人がしているギャラリーに行ったのは初めてだった。最近のコロナ対策でここも、住所や氏名を書くようになっていた。手を消毒して入るとすぐ白いグランドピアノが目に見えた。
ギャラリーノマドで現在している展示会は、キ厶ジン、ヤンギョンリョル、ユンサンユン、リスングの4人の作家の『選択的な親和』というグループの無料展示だ。7月24日までしている。このグループの展示会が3回目で、ヤンギョンリョル作家の故郷がヨスでもあるのだそうだ。いつも美術作品を見る時は童心になって見てしまうのだが、皆、不思議でおもしろかった。ある作品はユーモラスな表現が見えて笑みがうかび、ある物は強く個性的な色合いが魅力的だった。
コーヒーは中庭で飲んだのだが、そこには小さな噴水の水がチョロチョロと流れていて音が良かった。派手ではなく落ち着いた雰囲気が良かった。館長の好意で以前した展示会の冊子をもらった。本を見たり、また別の記者の趣味で描いて絵を見たりして談話した。作品の前でコーヒーを飲むことも出来ただろうが、それでもおもしろい経験を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