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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꽃이 함께하는 엑스포공원의 여름풍경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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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날씨 때문에 산책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저도 주말 아침에 엑스포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탁 트인 바다에서 불어오는 갯바람에 꽃향기가 솔솔 풍겨 와서 너무 좋았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엑스포 공원의 아침풍경 전해드리겠습니다.

여수역 앞을 지나자 제주행 골드스텔라 호가 아침노을을 머금고 출항 준비 중입니다. 엑스포여객선터미널이 코로나 때문에 폐쇄되면서 탑승장이 유람선 승강장으로 바뀌었네요.

골드스텔라는 한일고속페리에서 운항하는 페리로 2015년부터 여수와 제주 뱃길을 오가는 초대형 여객선입니다.

배의 정원 1,220, 적재 가능한 차량 수만 425대에 달한다고 하니 얼마나 큰 선박인지 짐작이 되시죠?

공원 곳곳에 여름꽃이 만발했어요. 그중에서도 댕강나무꽃의 향기가 진했는데요. 가까이 다가서자 달큼한 꽃향기가 콧속으로 쑤~욱 들어오네요.

라일락 향기와 비슷한 댕강나무꽃은 여름꽃 중에서도 향기로 치면 최고인 것 같아요. 댕강나무꽃은 늦가을까지 계속 진한 향기를 내 뿜으며 피고 지기를 계속하는데요. 부러지는 소리가 '댕강'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 드디어 '여름꽃의 황제' 해바라기 꽃이 피었네요!

"~~~ 향기로워라!"

길가에서 서서 노란 함박미소로 맞아주는 해바라기 꽃!

태양은 구름에 가려 모습도 보이지 않은데 어찌 알고 그쪽만 바라보고 있는지 정말 신기하네요.

대번에 다가가 달큼한 향기에 한동안 코를 박았네요.

여름꽃 만발한 엑스포공원의 아침이 너무 예뻐요!

개망초랑 금계국이 얼마나 예쁘게 피었는지 하늘은 흐렸지만 예쁜 사진 많이 담고 왔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엑스포공원에 들러 보세요.

이른 아침엔 주차걱정도 없어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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