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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항 수변공원의 여름밤 풍경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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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같으면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예년과는 상황이 다르다. 코로나19의 위세가 꺾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덜 붐비는 곳을 찾아 잠시의 여유를 누리는 것도 방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는 '언택트(비대면)' 피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낮 시간 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밤 시간대에 한적하면서도 경치 좋은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낮의 열기가 식어가는 저녁 무렵 여수의 여름밤을 즐기고 싶어서 국동항 수변공원을 찾았다.

어둠이 내려앉은 공원의 밤바다 풍경은 낮과는 사뭇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밤이면 돌산대교와 주변 야경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바다위에 무수히 떠있는 배들이 불빛을 반짝이며 여수밤바다를 수놓는다.

노을에 불타는 하늘과 화려한 조명을 담아낸 호수 같은 바다가 답답한 피서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드는 각각의 여정도 다양하고 근사하다.

코로나로 꼼짝도 못한다는 대도시에 사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만 이동해도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고, 쉴 곳도 많은 여수에 살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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