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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한바퀴' 버스 타고 떠나는 여수여행(향일암)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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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도한바퀴 마지막 코스인 향일암에 왔어요.

버스에서 내리면 향일암 까지는 약 1km를 걸어야하는 길인데요. 힘들지만 운동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걸었어요.

그런데 향일암 올라가는 길은 여전히 갓김치 천국이네요. 젓갈 비릿한 냄새와 호객행위 또한 그대로고요.

'해를 향한 암자향일암은 일출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전설에 따르면 향일암이 자리한 금오산은 경전을 등에 지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을 갖추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그래서 예전엔 향일암의 이름도 영구암(靈龜庵) 이었다고 해요.

매표소에서 향일암까지 가는 길은 돌계단을 걸어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어 너무 힘드네요. 하지만 '이 또한 수행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걸었어요.

사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바위는 거북의 등껍질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향일암을 들어가려면 석문(石門)을 통과해야만 해요.

어른 한사람이 겨우 통과할 너비의 석문을 지나는 사람들은 다양한 표현으로 감탄사 연발이에요

대웅전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관음전이에요. 절벽 아래로 원효대사가 참선했다는 좌선대를 볼 수 있으며, 좌선대 위로 동전을 던지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이야기가 있어 동전을 던지거나 바위틈에 동전을 붙이는 풍습이 생겼어요.

절벽 위로는 자그마한 거북 모양 바위들이 서 있어 목에 염주를 걸거나 머리에 동전을 올려놓으며 간절한 전하고 있어요.

철계단을 타고 조금만 더 오르면 금오산 정상인데 사진 찍다보니 시간이 부족하네요

3시까지는 버스를 타야해서 하산할 수밖에 없네요.

일상에 자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남도한바퀴'!

다음에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와서 금오산 정상을 꼭 찍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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