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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어업법인, '여수올림'

  • 기자명 지영희 (wldudgml1225@hanmail.net)
  • 조회수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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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삼면이 바다라 신선한 해산물과 생선이 가득하다.

돌산 가막만은 굴양식장으로, 거문도는 갈치가 유명하다. 그리고 여자만의 새고막(피조개)은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강릉에 있는 '엄지네 포장마차' 의 경우 여수의 꼬막을 이용해 사람들의 입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 

새고막은 주로 겨울철에 많이 생산 되기 때문에 이것을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도록 자숙, 즉 쪄서 냉동보관한다. 해동해서 먹으면 꼬막을 바로 채취해서 삶은 것 같은 그 쫄깃쫄깃 함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여수새고막을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위해 '여수올림'이라는 이름의 새고막주식회사가 11월 경 코스닥 입정 예정이다.

2011년 6월15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회사 창립총획가 열린지 9년 가량이 지났다. 여수, 순천, 고흥, 보성 등 전남도내 4개 시.도군 어업인 87명이 자본금 14억원을 출자해 설립되었다.

회사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친 어민들은 예전보다 높은 가격에 꼬막을 판매할 수 있고, 또한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 가깝게 다가 갈 수 있게 되었다. 저온저장 시설을 완비해 상품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날씨와 장마, 홍수로 인한 가격 폭락을 막을 수도 있게 되었다. 현재 이 회사는 작년 말 기준 매출액만 하더라도 190억원 , 당기순이익 30억원이 발생했다. 이제는 더 나아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어업법인으로써 전남 최초의 코스닥상장이다.

품질관리파트 직원 몇명을 제외하면 현재 단기 계약직을 포함해 종업원 60여명은 대부분 여수 인근에서 채용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수의 푸른 바다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자루에 담아 갈매기가 나르는 모습을 이미지화 한  '여수올림'!

아름다운 여수밤바다와 더불어 지역의 또 다른 자랑거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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