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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으면 더 맛있다! 6월 제철 '농어'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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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에서 6월 이달의 수산물로 농어를 선정했다. 농어는 제철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농어는 회로 먹을 때 산성을 띄기 때문에, 상추나 배추 같은 채소를 같이 섭취go 중화시켜주면 좋다. 여름에 잡힌 농어는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 함량이 월등이 높으며,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농어의 단백질, 철분, 아미노산은 임산부와 태아에게도 좋다.

신선한 농어를 고르려면?

신선하고 좋은 농어를 고르려면 눈동자가 검고 색이 선명한 것을 고르면 된다. 또한 아가미도 신선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곳으로, 아가미가 붉고 살이 탄력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여름철에 맛 좋은 농어로 숙성회 즐기자

대부분의 생선회는 여름에 맛이 떨어진다. 반면 농어는 여름철에 더 맛이 좋다. 농어의 산란기가 늦가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산란을 준비하는 여름철에 살이 올라 맛이 좋기 때문이다.

농어회는 식감이 고소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농어는 숙성회로도 많이 즐기는데 여수에서는 선어회라고 부른다. 농어회를 숙성하면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농어의 뱃살은 기름기가 풍부해 고소하고 씹는 맛을 느끼기에 좋다.

농어살로 만든 스테이크도 별미다.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농어 스테이크는 사케 혹은 백포도주와도 잘 어울린다. 주말에 수산시장에 가서 저렴한 가격으로 농어요리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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