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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멋있는 카페가 많은 모사금 해변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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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대표적인 오지마을이었던 오천동이 해양경찰학교 설립과 오천~ 신덕 간 도로 개통으로 중흥기를 맞고 있다.

여수시 오천동에서 신덕동 간에 도로가 개통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려는 드라이브족들이 생겨 이곳을 찾고 있다.

도로변 경치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카페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면서 차 한 잔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수의 동북해안에 위치한 망양로는 경남 남해와 경계를 이루는 여수만()의 아름다운 쪽빛 바다를 선물로 선사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는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오지다.'

길 아래 보이는 마을이 모사금 마을이다.

모래의 여수 사투리인 모살과 해안이나 만()을 이르는 기미가 합쳐진 '모살기미'에서 유래 되어 모사금 마을이 되었다.

해수욕장에서 시작되는 데크길을 걸으면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해변의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주는 곳이 모사금 해변이다.

마을 앞에는 고운 모래를 가진 아담한 모사금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다.

모사금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200여 미터의 폭 40여 미터의 아담한 크기로 예전에는 만성리해수욕장에 가려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오천~신덕 간 도로가 뚫리면서 덩달아 피서객이 많이 찾는 피서명소가 된 것이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해수욕장 방역 지침을 제시한 데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적한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유명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행락객이 밀집하는 현상을 줄여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올 여름에는 이용객이 적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에서 철저히 거리두기를 하면서 고단한 몸과 맘을 좀 다독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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