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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쓰면 '누구나 카피라이터', 여수아카데미

  • 기자명 박미영 기자 (indogo@naver.com)
  • 조회수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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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 목요일 오후 3시, 6월 여수아카데미로 여수출신 유명 카피라이터 정철이 오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여수진남문예회관으로 갔다.

정철 카피라이터는 여수서초등학교 여수구봉중학교 출신이다. 고향 여수에서 불러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한다.

정철 카피라이터는 무엇보다 우선 글을 쓰기 시작해서 '꾸준히 쓰기'를 강조했다.

ㄱ.ㄴ이라도 우선 쓰기, 쓰다보면 양은 늘어나고, 글을 잘 쓰려고 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뇌에 힘이 들어가기에 여기서 잘~쓰려고 하는 마음을 빼고 그냥 쓰면 된다고 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관찰, 발견, 확장하는 것이라고 대상을 관찰하고 확장하라고 강조했다.

글쓰기의 '구체성'을 강조하며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듯이 글쓰기, 낯선 불편한 조합이 만나기, 어휘력 강조, 문장을 단문으로 끊어쓰기를 언급하며 강금실 '두 여자 이야기' 카피를 예로 설명했다. 

의미가 있거나, 재미가 있는 글이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다며 글의 조립, 분리, 중의, 발췌, 회전, 개체에 대한 설명을 예를 들어서 알기 쉽게 얘기했다.

하지만 결국 글쓰기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쓰기'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바꿔야 세상의 온도는 바뀐다!', '인생! 친구가 있으세요? 그럼 됐습니다.' 카피 이야기를 들려주며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평생 물에 젖어 살아온 오징어가 마른 안주의 대표가 될수 있다.' 누구나 양을 늘리면 글을 잘 쓸 수 있다며 희망을 주고 가셨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며 앉아서 들었지만, 정철 카피라이터의 열띤 강의로 1시간 30분은 순식간에 흘렀고 무더위속 다음 강의가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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