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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캠핑에 점령당한 국동항 수변공원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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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통해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여수에도 캠핑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협소한 정식 캠핑장보단 넓고 탁 트인 해변이나 공원을 캠핑장처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해변과 공원을 이용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국동항 수변공원이 얌체 캠핑족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야영이 금지된 공원에 야영과 취사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공원 곳곳에 내걸렸지만 곳곳에 텐트가 설치돼 있고, 고기를 굽고, 수돗가에서는 설거지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지난 6일 오후 국동 수변공원은 다소 흐린 날씨 속에도 공원에 줄지어 늘어선 텐트로 캠핑장을 방불케 했다.

이곳은 취사, 캠핑, 쓰레기 투기, 상행위 등이 금지된 구역이라고 지자체가 현수막까지 붙여놨지만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일부 시민들은 야영 등이 금지된 사실을 알면서도 단속반이 지날 때만 일시적으로 야영 등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야영을 하려면 허가를 받고 정해진 장소에서만 야영하는 올바른 캠핑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다.

공원에서의 야영은 무단점유이며 불법이다. 캠핑은 허가된 장소에서만 행위가 가능하다.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야영을 하거나 취사행위를 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따라서 보호돼야 할 공원이 무분별한 야영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도, 단속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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