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광복 64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지역출신 독립유공자 유족 22명을 시청으로 초청, 위로.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족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은 “국권회복과 조국광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고 이를 후손에게 알리는 것 또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역사적 사명”이라면서 “독립유공자의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여수시는 생활이 어려운 유족 8명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위로.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