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팀에서는 지난 9일 오후 행복누리봉사단(회장 김정숙)과 함께하는 ‘사랑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집수리 대상 아동 정○○(만9 세) 가구는 여수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이다.
집 전체가 쌓여있는 물건들로 정리 정돈이 안돼 있고, 집안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가 피어나는 등 집안 곳곳마다 오염이 심하고 열악한 상태였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이런 상황을 전해들은 행복누리 봉사단 7명과 공무원이 참여해 가전 유지보수, 각 방의 옷과 물건 정리, 화장실 곰팡이 제거, 청결유지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사용 중인 세탁기가 고장나 빨래하는데 어려움을 겪는걸 알고 중고 세탁기 1대를 후원받아 기증했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가정 내 환경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아동이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16년부터 사랑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례관리 대상 21가구에 160여 명이 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