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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이후 3개월 만에 활기 찾은 여수수산시장

  • 기자명 방길자 (cys2651@naver.com)
  • 조회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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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한산했던 여수수산시장이 사람들로 북적이며 일상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1968년 개장한 여수수산시장은 5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여수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건어물부터 패류, 선어, 젓갈까지 없는 게 없다.

지난 2017년 대형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들이 이제 한숨 돌리고 장사할 수 있나 했는데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또다시 어려움에 처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졌고, 텅 빈 시장에는 웃음기 잃은 상인들이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일상이 됐다.

하지만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달 30일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전국에서 관광버스들이 몰려들면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시장이 모처럼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반갑기만 하다.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과 외지 관광버스가 줄을 이어 북새통을 방불케 하기도 했다.

상인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재난지원금까지 지급되면서 많은 소비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여수수산시장에서는 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택배나 퀵 배달로 청정바다에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믿고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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